2023.12 잡담

잡담

블로그 글을 많이 썼었다고 생각했는데, 지금 와서 보니 엄청 적다.

오래된 글 삭제하다보니 줄어든 것인가, 원래 적었던 것인가. 글쓰는 능력이 향상되서 옛날 쓴 글이 어설퍼보이는 것인가.

어찌되었든, 블로그를 새로 만드는 작업이 2024년 안에는 완료할 계획인데, 완료되면 글을 많이 작성하도록 해야겠다. (새해다짐..)

기존에는 기초적인/대중적인 내용을 위주로 작성했었는데, ChatGPT 등장 이후로 생각이 바뀌었다. (참고로. ChatGPT가 2022년 11월에 베타버전이 나왔다는 거 아시나요? 등장한지 1년된 것인데.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걸 느낍니다) 블로그는 좀 더 깊이있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다루는 게 좋다고 생각이 바뀐 것이다. 세상이 바뀌었으면 적응을 해야하니까..

간단한 내용은 ChatGPT가 되었든, 구글 검색을 통해서든 가능하니까. 개인 블로그에서는 좀 더 심도있고 복잡한 내용을 다뤄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. 그런데 너무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면 찾을 사람이 적을테고.. 어려운 포인트인 것 같다. 찾는 사람이 있으면서 복잡하고 심도 있는 컨텐츠를 다뤄야한다는 얘기인데... 이미 주제가 소프트웨어 개발인 점에서 아웃인 것 같은데..?

개인적 근황

2023년 한해는 영어공부, 인공지능 공부, 통계학 공부, 개인 위키 개선, Django 기반의 블로그 만들기 등이 이루어졌다. 이것저것 잘 정리되어서 심도있게 들어가기 시작한 점은 좋은데. 객관적으로 멀리서보면 뭘 했나 싶기도 하다.

Python(django), PHP(laravel)로는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다. Docker, Bash shell 등도 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고. 우분투도 너무 익숙해져있고.

올해보다도 내년을 생각해야하는데. 도무지 미래란 건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. 미래를 알고 있다면 세상 편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. 미래를 모르니 고생하고 삽질하는 느낌.. 삽질만 피해도 인생 수월할텐데..

미디어위키를 제법 많이 건들였던 한 해였는데, 확장 기능을 만들고 건드리고, 스킨도 만들고 건드렸다. 기본적으로 하고 싶었던 건 다 한 듯.

자바스크립트 쪽은 module 기능을 이용해서, 기존에 갖고 있던 레거시 코드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.

2024년 계획

일단, 블로그를 완성해야 할 듯 하다. 이게 가장 우선순위가 될 듯. 도무지 불편해...